스티브잡스의 실패는 후계자 선정

린스타트업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스티브 블랭크 글입니다. 간단한 내용인데 되게 장황하게 쓴... MS가 모바일, 클라우드, 검색과 같은 서비스 영역에서 주도권을 잃은 것은 빌게이츠가 실행력에 있어 끝내주는 실력을 가진 스티브 발머를 후계자로 정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티브 발머 부임이후 MS는 엄청난 매출 성장을 했지만 미래 먹거리에서 많이 쳐지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CEO 부임으로 요즘은 좀 다르지만)

공급만 관리 전문가 팀쿡에게서 이런 모습이 떠오른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AI, 커넥티드카와 같은 분야에서 발만 살짝 담그고 당장 돈이 될 것 같은 제품에만 초점을 기울이는 것에 저자는 부정적입니다. 이사회 역시 아마도 혁신을 추구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CEO 보다 기존에 검증된 BM을 잘 실행하는 사람을 선호하는 것도 문제라고 합니다.

뭐... 남 걱정이 제일 쓸때 없다는데 ... 어쨌든 팀쿡 체제에서 선행 프로젝트 하는 멤버들은 소외감 좀 느낄 것 같긴 합니다.

http://qz.com/819739/why-tim-cook-is-steve-ballmer-and-why-he-still-has-his-job-at-ap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