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링크라는 단어만큼 오해가 많은 용어도 없을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딥링크는 앱내부 특정 화면으로 이동하는 딥링크 인앱을 말하는데요. 관련해서 구글은 앱인덱싱, 페이스북은 앱링크라는 자체 규약을 만들었습니다.
왜 모바일 딥링킹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좀처럼 보기 힘든데요. 누구는 구글 크롤링이 접근할 수 없는 앱내부 콘텐츠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거나 혹은 사용자의 패턴 분석을 위한 해석이라느것도 있습니다.
여기 deeplink.me라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이른 시점부터 이 분야에 등장한 플레이어인데요. 오늘 딥링크 마켓플레이스라고 앱퍼블리셔가 인앱 딥링크를 할 수 있도록 sdk와 api를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그리고 deepsearch라는 샘플앱도 배포했습니다. iOS버전만 있어 설치하고 techcrunch응 검색했더니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 유튜브에 인덱싱된 테크크런치 관련 컨텐츠가 나옵니다. 아마 개발사가 url과 같이 등록한 키워드 기준으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Deeplink.me 역시 사용자 분석에 기반을 둔 추천 영역 중심으로 이 시장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사업자 역시 딥링크 인앱을 마케팅용, 즉 앱의 액티베이션 혹은 리텐견 증대를 위한 관점으로 보는 듯 합니다. 이미 트위터는 cpac라는 앱실행당 과금 체계를 만드는 기반작업도 했습니다.
설마 이 모바일 딥링킹을 통해 검색 풀 혹은 커버리지 확대를 전략으로 삼는 사업자는 없겠죠? 여전히 데스크탑 중심의 사고가 IT시장에 망령처럼 남아있어 다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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